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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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홍역 발병? 아이부터 어른까지 홍역예방접종 챙기세요.
어른도 홍역 발병? 아이부터 어른까지 홍역예방접종 챙기세요.
얼마 전 서울시내 한 대학가에서 때아닌 ‘홍역 집단 감염’이 발생해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셨습니다. 보통 홍역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요즘은 예방접종까지 이뤄지면서 감염 빈도가 낮아졌지만, 항체는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어렸을 때 접종했다고 하더라도 걸릴 수 있는 전염병입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한 홍역, 발열과 피부 발진이 나타납니다.
홍역은, 호흡기계가 감염되는 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전염병입니다. 인간에 의해
감염되며, 호흡기와 오염된 물건에 의하여 전염이 됩니다. 처음에는 3~5일간 발열,
불쾌감을 느끼고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아래 어금니
쪽의 입안 점막에 코플릭 반점(회백색의 모래알 같은 반점)이 잠깐 나타납니다. 이어
피부 발진이 귀 뒤, 목, 뺨부터 몸통, 다리의 순서로 생기고 고열이 동반됩니다.
발진은 3~4일 지속되며, 열이 내리고 하루 이틀 뒤 발진이 없어집니다. 이때 발진은
갈색을 띠게 되고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7~10일 내에 소실됩니다.
홍역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진료 필요
증상이 없어도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홍역이 돌면 면역이 없는 사람도 대부분 걸립니다.
기침, 복통, 구토, 설사를 할 수도 있고 목에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만약 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홍역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추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만명의 아이가 사망할 만큼 홍역은
위험한 질병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홍역예방접종 챙기세요!
따라서 미리 홍역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역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 사이에 총 2회에 걸쳐서 맞습니다. 국내 홍역백신은 홍역과 볼거리, 풍진의
혼합백신으로 3가지를 동시에 예방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홍역이 더 잘 발병할 수
있으니,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홍역예방접종에 더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미리 예방접종을 하시고 떠나시길 권합니다.
모든 예방백신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하세요!
홍역백신은 풍진도 함께 예방하는 혼합백신입니다. 풍진은 임신 초기에 발병하면,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의 경우
풍진백신 접종을 권합니다. 단, 임신 중의 산모는 접종을 금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예방접종을 위해 모든 예방백신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