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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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지켜야 건강 잡는다, ‘촉촉 생활 노하우’

작성일 : 2012-01-16
습도 지켜야 건강 잡는다, ‘촉촉 생활 노하우’ 

결혼 4년차 주부 김수연(35)씨는 겨울철만 되면 걱정이 부쩍 많아진다. 실내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진 공기가 자신의 피부 가려움증은 물론 세 살 난 딸아이의 기침과 아토피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실제 낮은 습도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감기, 각종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난방으로 인해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는 겨울일수록 알맞은 실내 습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습도를 지키는 생활노하우를 소개한다.

자연 가습, 어렵지 않아요~

생활 속에서도 간단하게 습도관리가 가능하다.
마르지 않은 빨래를 집안에 널어 두거나 빈 용기에 물을 받아 놓아두는 간단한 방법 외에도, 조경용 미니분수대나 어항 등 인테리어 소품들을 두면 일정 습도 유지에 좋다.

또 작은 화분을 방안에 두면 습도조절은 물론 공기정화효과까지 볼 수 있다. 관엽식물인 폴리샤스는 습도조절뿐만 아니라 실내 유해물질 흡수, 음이온 방출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큰 직장인들에게 좋다.

한편, DIY로도 손쉽게 가습할 수 있다.
달걀껍질의 윗부분을 뚫어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은 후 다시 물을 채워 넣으면 가습효과가 있다. 달걀껍질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많기 때문에 쉽게 물을 증발시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과일을 먹은 후 무심코 버리던 과일껍질들도 습도조절에 큰 도움이 된다. 귤, 오렌지, 사과 등 과육을 다 먹고 남은 껍질들을 모아 물이 담긴 빈 용기에 담가놓으면 보습에 탁월할 뿐 아니라 향긋한 향기가 집안에 은은하게 퍼져 향균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또 물을 담은 용기와 나무젓가락, 휴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을 담은 용기에 나무젓가락 4~5개를 나란히 올리고, 빨래를 널 듯 나무젓가락에 휴지를 걸어두면 천연 가습기가 된다. 이때 휴지 길이는 용기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중략)


▲ 몸속 수분 채우면 가습 효과 UP


촉촉한 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면 수분함량이 높아져 피부건강은 물론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 된다. 커피보다는 로즈마리, 레몬차 등 향긋한 허브티가 수분을 공급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효과 크다. (중략)

한편,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요즘은 다양한 어플로도 자신의 몸 속 수분체크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내 몸 속 수분체크’는 자신의 체중을 입력하면 하루 동안 필요한 수분량을 지정해주고, 물을 마실 때마다 체크를 할 수 있어 체계적인 수분관리가 가능하다.
 
기사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