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나이 들수록 운동도 가려서하라
작성일 : 2004-08-31
운동, 알면 약이요 모르면 독이라는 말이 있다. 몸 상태를 제대로 모르면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병을 부르고 악화시킨다는 뜻이겠다. 운동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이 생생한 증거. 운동의 출발은 항상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합한 운동법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허리와 운동의 관계는 특히 더 하다. 연령별직업별로 운동 전 체크해야 될
긴요한 정보를 모았다.
20~30대 사무직, 인라인 스케이드나 보드는 No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지내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는 허리를 굽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좋지 않다. 20대, 30대 젊은 층에서 새겨들어야 할 부분.
요즘 제철을 맞은 인라인 스케이트나 각종 보드가 여기에 속한다. 겨울철에는
스키나 스노보드가 해당 종목이다. "사무직에서는 컴퓨터나 인터넷 작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때 많은 이들이 습관적으로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허리가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생각해 보라. 오랜 시간 하중을 버티느라 나름대로 애를 쓴 '허리'에게 또
다시 굽히는 운동을 시킨 셈이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통증을 호소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또 다시 허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하는 것은 불붙는 데 기름 붓는 격이라는 설명이다.
척추 퇴행하는 40대는 근력강화운동과 등산이 좋아
40~50대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는 시기. 전반적으로 기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적합한 운동을 하면 퇴행성 질환도 예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약간 비탈진
곳을 걷는 등산은 척추신경공을 넓혀주어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이라 불리는 척추의 안쪽 구멍이 좁아져
그 안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 또 가벼운 등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몸의 무게와 중력이 척추에 실리면서 척추
뼈의 골밀도까지 높여주어 척추 뼈 교정효과까지 있다. 낮은 산을 배낭 없이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올라가는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경우도 사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움직이는 것이 좋다.
허리를 자주 삐끗하는 사람은?
이쯤해서 궁금증 하나. 허리를 자주 삐끗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피하는 것이 좋을까? 운동이 오히려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악화될 것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다. 아픈
당시는 운동하는 것이 좋지 않다. 2주 정도 지나 운동을 시작해 꾸준히
허리근육을 관리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최선책이다. 수영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전문의들은 수영을 하면 물이 체중의 부담을 줄여줘
허리 근육을 키우는 좋은 운동이라 꼽는다. 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하면 빨리
지치게 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이 원활하지 않기에 천천히 오랜 시간 즐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허리가 약한 사람은 접영이나 평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짧은 시간
내 허리를 급격히 굽혔다가 펴는 동작이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골프도 주의해야
나이가 들수록 민첩성이나 체력이 떨어지기에 움직임이 격렬한 운동보다는
요가처럼 유연성을 키우는 심신운동이 적합하다. 하지만 이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허리에 많은 힘이 전달돼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권할 일은 아니라는 충고. 또 집 앞이나 약수터 등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배드민턴도 노인들에게는 버거운 운동이다.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탁구 등은 서브를 넣기 위해 심하게 허리를 뒤로 젖혀야 하기 때문.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이 즐기는 골프는 허리와 골반을 비틀어야 하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운동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운동이 생활의 활력을 주지만 허리에
이상이 있는 이는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직접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이 무엇이고, 적당한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사전에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병을 부르고 악화시킨다는 뜻이겠다. 운동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이 생생한 증거. 운동의 출발은 항상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합한 운동법을 찾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허리와 운동의 관계는 특히 더 하다. 연령별직업별로 운동 전 체크해야 될
긴요한 정보를 모았다.
20~30대 사무직, 인라인 스케이드나 보드는 No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지내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는 허리를 굽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좋지 않다. 20대, 30대 젊은 층에서 새겨들어야 할 부분.
요즘 제철을 맞은 인라인 스케이트나 각종 보드가 여기에 속한다. 겨울철에는
스키나 스노보드가 해당 종목이다. "사무직에서는 컴퓨터나 인터넷 작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때 많은 이들이 습관적으로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허리가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생각해 보라. 오랜 시간 하중을 버티느라 나름대로 애를 쓴 '허리'에게 또
다시 굽히는 운동을 시킨 셈이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통증을 호소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또 다시 허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하는 것은 불붙는 데 기름 붓는 격이라는 설명이다.
척추 퇴행하는 40대는 근력강화운동과 등산이 좋아
40~50대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는 시기. 전반적으로 기능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적합한 운동을 하면 퇴행성 질환도 예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약간 비탈진
곳을 걷는 등산은 척추신경공을 넓혀주어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이라 불리는 척추의 안쪽 구멍이 좁아져
그 안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 또 가벼운 등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몸의 무게와 중력이 척추에 실리면서 척추
뼈의 골밀도까지 높여주어 척추 뼈 교정효과까지 있다. 낮은 산을 배낭 없이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올라가는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경우도 사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움직이는 것이 좋다.
허리를 자주 삐끗하는 사람은?
이쯤해서 궁금증 하나. 허리를 자주 삐끗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피하는 것이 좋을까? 운동이 오히려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악화될 것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다. 아픈
당시는 운동하는 것이 좋지 않다. 2주 정도 지나 운동을 시작해 꾸준히
허리근육을 관리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최선책이다. 수영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전문의들은 수영을 하면 물이 체중의 부담을 줄여줘
허리 근육을 키우는 좋은 운동이라 꼽는다. 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하면 빨리
지치게 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이 원활하지 않기에 천천히 오랜 시간 즐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허리가 약한 사람은 접영이나 평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짧은 시간
내 허리를 급격히 굽혔다가 펴는 동작이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골프도 주의해야
나이가 들수록 민첩성이나 체력이 떨어지기에 움직임이 격렬한 운동보다는
요가처럼 유연성을 키우는 심신운동이 적합하다. 하지만 이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허리에 많은 힘이 전달돼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권할 일은 아니라는 충고. 또 집 앞이나 약수터 등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배드민턴도 노인들에게는 버거운 운동이다.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탁구 등은 서브를 넣기 위해 심하게 허리를 뒤로 젖혀야 하기 때문.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이 즐기는 골프는 허리와 골반을 비틀어야 하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운동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운동이 생활의 활력을 주지만 허리에
이상이 있는 이는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직접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운동이 무엇이고, 적당한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사전에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