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비만 탈출의 천적, 야식
작성일 : 2005-01-25
밤이 긴 겨울에는 저녁을 양껏 먹고도 TV를 보다 보면 무언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들고 출출함을 이기지 못해 결국 야식을 찾게 된다.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허기로 잠을 이루지 못해 다시 일어나 뭐든 먹어야 잠이 온다면
야식 증후군에 속한다. 가뜩이나 먹는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계절인 겨울철, 야식마저 즐긴다면 살이 찌는 것은 시간문제다.
야식의 나쁜 점은 먹은 음식들이 고스란히 지방으로 저장되어 과체중과
비만을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애써 가꿔 놓은 몸매를 야식으로 망칠 수는
없지 않은가. 야식의 유혹을 효과적으로 뿌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비만클리닉을 찾아오는 환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저녁시간대 과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야식을 먹은 채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그대로
자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보니 섭취한 음식은 소비되지 못한 채 지방세포
형태로 몸 속에 그대로 차곡차곡 저장된다. 밤에는 에너지를 축적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교감신경보다 훨씬 활발하기 때문에 밤에 먹는 음식은
대부분 지방이 되어버린다. 야식의 주범은 공복감이다. 공복감만 없앨 수 있다면
밤참 극복은 어렵지 않다. 이 공복감을 없애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식사다. 아침, 점식, 저녁을 5, 6시간 간격으로 먹는
것이 공복감을 멀리하는 첫 걸음이다. 만약 아침을 7시에 먹는다면 점심은 12시,
저녁은 7시에 먹으면 된다. 규칙적인 식사에도 뭔가 속이 허전하면서 공복감이
찾아든다면 간식을 먹는 게 좋다. 공복감은 보통 저녁 시간을 한두 시간
앞둔 오후 5, 6시나 저녁 식사 후 밤 9시쯤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는 간단한
간식을 먹되 통닭, 피자, 족발, 라면 등 고스란히 지방으로 변할 수 있는
음식보다는 단백질 중심의 간식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저지방 우유,
저지방 플레인 요구르트, 삶은 계란 2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먹을 것을
주문한다. 단백질 위주로 된 간식은 위에 들어가면 공복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근육량을 유지시켜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 우리 몸 속에 단백질이 들어가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근육을 만들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몸 속에서 지방으로 쉽게 변하는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복감은 30분~1시간 동안 지속되다 사라지므로
간식을 잘 활용하면 야식으로 인한 비만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야식을 자주 먹게 되면 위에 소화를 못 시킨 음식물이 그대로 남게 돼 숙면을
방해한다. 야식은 스트레스와도 무관치 않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습관적으로 먹게 되는데 그 원인은 음식에 든 당분이 세라토닌이란 뇌신경
물질을 자극, 스트레스를 잊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TV를 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주섬주섬 먹게 되는데 이제는 음식물 대신 다기를 이용해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길러보자. 차를 마시는 과정에서 공복감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반신욕도 밤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고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가급적 30분에 걸쳐 천천히 식사하면서 음식물의
소화시간을 지연시키면 그만큼 공복감이 늦게 찾아온다.
출처 : 매일신문
생각이 들고 출출함을 이기지 못해 결국 야식을 찾게 된다. 잠자리에
들었다가도 허기로 잠을 이루지 못해 다시 일어나 뭐든 먹어야 잠이 온다면
야식 증후군에 속한다. 가뜩이나 먹는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계절인 겨울철, 야식마저 즐긴다면 살이 찌는 것은 시간문제다.
야식의 나쁜 점은 먹은 음식들이 고스란히 지방으로 저장되어 과체중과
비만을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애써 가꿔 놓은 몸매를 야식으로 망칠 수는
없지 않은가. 야식의 유혹을 효과적으로 뿌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비만클리닉을 찾아오는 환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저녁시간대 과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야식을 먹은 채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그대로
자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보니 섭취한 음식은 소비되지 못한 채 지방세포
형태로 몸 속에 그대로 차곡차곡 저장된다. 밤에는 에너지를 축적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교감신경보다 훨씬 활발하기 때문에 밤에 먹는 음식은
대부분 지방이 되어버린다. 야식의 주범은 공복감이다. 공복감만 없앨 수 있다면
밤참 극복은 어렵지 않다. 이 공복감을 없애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식사다. 아침, 점식, 저녁을 5, 6시간 간격으로 먹는
것이 공복감을 멀리하는 첫 걸음이다. 만약 아침을 7시에 먹는다면 점심은 12시,
저녁은 7시에 먹으면 된다. 규칙적인 식사에도 뭔가 속이 허전하면서 공복감이
찾아든다면 간식을 먹는 게 좋다. 공복감은 보통 저녁 시간을 한두 시간
앞둔 오후 5, 6시나 저녁 식사 후 밤 9시쯤 심하게 나타난다. 이때는 간단한
간식을 먹되 통닭, 피자, 족발, 라면 등 고스란히 지방으로 변할 수 있는
음식보다는 단백질 중심의 간식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저지방 우유,
저지방 플레인 요구르트, 삶은 계란 2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먹을 것을
주문한다. 단백질 위주로 된 간식은 위에 들어가면 공복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근육량을 유지시켜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 우리 몸 속에 단백질이 들어가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근육을 만들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몸 속에서 지방으로 쉽게 변하는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복감은 30분~1시간 동안 지속되다 사라지므로
간식을 잘 활용하면 야식으로 인한 비만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야식을 자주 먹게 되면 위에 소화를 못 시킨 음식물이 그대로 남게 돼 숙면을
방해한다. 야식은 스트레스와도 무관치 않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습관적으로 먹게 되는데 그 원인은 음식에 든 당분이 세라토닌이란 뇌신경
물질을 자극, 스트레스를 잊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TV를 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주섬주섬 먹게 되는데 이제는 음식물 대신 다기를 이용해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길러보자. 차를 마시는 과정에서 공복감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반신욕도 밤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고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가급적 30분에 걸쳐 천천히 식사하면서 음식물의
소화시간을 지연시키면 그만큼 공복감이 늦게 찾아온다.
출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