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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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토마토와 옥수수

작성일 : 2004-08-30
'병은 입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뒤집어 말하면 '병은 입(음식)을 통해 
치료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라도 더 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으려 한다. 이런 경향은 최근 웰빙 열풍으로 더 심해졌다. 노화방지에
 좋다고 하여 토마토를 먹고 눈에 좋다는 소리에 당근을 찾는다.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다고 옥수수를 섭취한다. 그런데 이들 채소를 먹을 때마다 드는 
의문 한 가지. 토마토에도 방울토마토가 있고 당근에도 미니당근이 있다. 
옥수수에도 미니 옥수수가 있는데, 과연 어떤 것을 먹어야 더 효과가 좋은 것일까? 


비타민 함유량 2배 이상 높은 방울토마토
  
토마토만큼 유용한 음식도 없다. 항암효과가 있고 노화 방지에도 좋다. 
'밭에서 나는 보약'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 게다가 색도 예쁘고 맛도 
좋고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전문가에 
의하면, 보통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가 영양학상 더 우수하다고 말한다. 
올망졸망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방울토마토.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A 등 
여러 성분들이 훨씬 많다. "방울토마토에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비타민 A성분이 
월등히 높다. 최고 2.7배 이상(100g기준)이다. 섬유질, 무기질 성분도 더 많이 
들어있다. 당도도 높아 맛도 좋고 향이 더 강한 편이다. "방울토마토는 선홍빛을 
띄고 윤기가 있는 것, 탄력이 있고 속이 꽉 차서 단단해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윗면이 평평하고 전체적으로 동그스름한 것이 맛이 좋다. 꼭지는 덜 마른 것이 
신선한 것이다. 푸른빛이 있거나 진한 붉은 색, 너무 많이 익어서 껍질이 
말랑말랑한 것은 피한다. 일반 토마토로 먹을 때는 두 개 정도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그냥 먹어도 좋고 생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수시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고기요리, 햄버거 등 기름기 많은 음식에 
곁들이면 금상첨화. 소화도 잘되고 위의 부담도 덜어준다. 설탕은 되도록 
뿌려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황금작물 ‘옥수수’, 큰 거 먹는 게 좋아 
'옥수수는 혈당을 낮춰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떨어뜨려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알알이 줄이어 노란 알맹이들이 박혀있는 
옥수수. 맛도 맛이거니와 영양성분 함유량도 높아 과거엔 '황금작물'로 불리기도 
했다. 요즘에는 미니 옥수수도 새롭게 등장,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미니 
옥수수는 샐러드에 주로 넣어서 먹는다. 일반 옥수수에 비해 조리하기도 편하고 
소량 구입도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보통 옥수수에 비해 칼로리가 
월등히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영양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일반 옥수수를 먹는 게 좋다. "재배방법시기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보통 옥수수가 더 영양성분이 높다. 미니옥수수의 경우 비타민A 
성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단백질칼슘나이아신 등도 일반 옥수수가 2배 이상
(100g기준) 더 높다." 

종자가 다를 뿐, 유전자 조작 걱정 할 필요 없어 
이들 식품을 먹을 때 또 한 가지 드는 근심. 유전자 조작 식품은 아닌가하는 
의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종자가 
틀린 것이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나온 식품은 아니라는 말. 미니당근도 품종이
 여러 가지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품종으로 미뇽파맥스 등이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작은 당근이 미뇽. 손가락 길이 정도 크기로 단맛이 강하다. 파맥스는 
방울토마토처럼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성분은 비슷하지만 종자가 달라 생김새가 
틀릴 뿐이다. 옥수수도 마찬가지. 미니옥수수는 흔히 영 콘, 베이비 콘 등으로 
불린다. 옥수수가 채 자라기 전의 상태로 별도의 품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