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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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미디아 성병
작성일 : 2004-11-02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 감염은 매독과 임질 이후 최초로 발견된 성병으로
골반에 감염되면 첫번째 감염시 25%, 두번째 감염시 50%가 영구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성적 접촉뿐만 아니라
애무나 전희와 같은 간접적인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자주 발생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도 흔합니다.
20~25세의 성적으로 활동적인 여성들도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클라미디아 감염은 여성의 성기에 심한 손상을 주어 불임증,자궁외 임신 및
급성 골반염,만성 골반염을 일으킵니다.
실제로 여성들은 질이나 골반강 내에 균이 있어도 염증이 잘 나오지않고,
증상이 없기도 하며 일부 여성에서는 비정상적인 질 분비와 질 출혈을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다른 기타 질염으로 혼동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쉽습니다. 또한 성 파트너의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본인 스스로
검사를 원해 발견 될 수도 있습니다.
성행위를 통하여 전파되는 여러 가지 질병 중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이환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최근 3년간 매독은 96%, 클라미디아는 800% 증가했습니다.
임균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요도염을 비임균성 요도염이라고 하며 요즈음에는
클라미디아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인 비임균성 요도염에 걸리는 비율이
대단히 높으며 요도염 환자의 40~5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입니다. 클라미디아균은 대부분 복합감염을 잘 일으켜 임질이나
트리코모나스와 함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염된 후 1~3주일 동안 잠복하고 있다가 요도부에 가벼운 가려움과
배뇨감을 느끼며 배뇨시 통증이 나타나거나 소변의 양이 적게 나오고
요도 또는 질의 분비물에 냉이나 투명한 백색의 분비물이 나오는 등 다른
성병의 증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치되어 자궁경관염이나 난관염, 골반내막염 등의 원인이 되며
이들이 자궁외 임신이나 불임을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클라미디아는 임질과 합병하기 쉬운 균인데 일단 균이 발견되기만 하면
의사의 처방을 빨리 받을수록 쉽게 치료가 될 수 있고, 성 파트너도 항생제를
같이 복용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완치가 될 때 까지는 성적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무방비 상태에서 섹스를 한다면 계속 치료를 반복해야
합니다. 성 관계시 콘돔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싶고 콘돔없이 섹스를 한 여성은
자궁 경부암 검사를 할 때 의사에게 클라미디아 검사를 같이 요청해야 합니다.
클라미디아 검사는 자궁경부암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외래에서 간단히
검사할 수 잇습니다.
클라미디아 균은 최근 성병으로써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골반염, 불임, 유산, 조산, 출산시 신생아 감염 등 많은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은 자궁에 질병이 생길 위험도 크고
클라미디아에도 쉽게 감염되므로 클라미디아 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를 꼭,
같이 병행해야 하며 만약 남성 파트너가 비임균성 요도염에 감염되었다면
여성은 꼭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출처 : 오비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