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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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아픔, 생리통
작성일 : 2006-02-20
남(男) 모르는 여성만의 고통인 생리통. 참고 견뎌야만 하는 통과의례로
인식해야만 할까. 최근 교육부가 여학생들의 생리통으로 인해 결석했을 경우
이를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발표가 있을 정도로 젊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질환이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대부분 생리통은 원인이 분명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큰 고통 없이 지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이 평생 생리 때문에 불편해하는 기간을 대략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일반적으로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누며 1차성은 기질적인 원인(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염증, 난소의 혹, 골반염증 등)없이 생리 때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심한 자궁수축을 일으켜 저산소증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된다. 보통 초경 후 배란주기가 시작되면서 생리 때 통증이
생겨 1~3일 정도 지속되며 간혹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출산후에 없어지기도 하는데
가벼운 생리통은 생활에 지장없이 지낼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여학생들의 결석, 조퇴 등의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직장인들은 정상적인
근무가 힘들 때도 있다. 따라서 치료가 필요한데 생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제를 1~3일 투여하게 되면
90% 이상에서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이러한 약제는 생리 때 통증이 심했던 1~3일간만 복용하기 때문에 약물 의존성이
없다. 그러나 약 자체의 위장장애와 같은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개개인에
맞는 약을 선택하기 위해 몇 달 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약을
투여해도 통증이 지속되고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도 있다. 이런 경우는 원인질환이
있는 2차성 생리통을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인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은 2~3일 전에 통증이 시작돼 생리 때 배변시 항문쪽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제에도 반응이 떨어진다. 또한
일부에서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하복부 또는 골반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서 생긴 생리통인 경우에 자궁내막증의 빈도는 증가한다. 이외에도
2차성 생리통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염증, 난소의 혹, 골반염증 등의 질환에 의해서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인데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생리통이 사라진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팀은 지난 1995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생리통으로 진료받은 10, 20대 환자 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96%가 약물이나 수술치료를 실시해 좋은 결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청소년기인 10대와 성인인 20대는 생리통이라도 발생 원인이
다른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청소년기인
10대의 생리통은 84%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1차성 생리통이었으며, 대부분인
97%가 약물치료를 받고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1차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과
동시에 약물치료를 1~3일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환자들의 증상이 크게 호전된다.
반면 20대 성인여성의 2차성 생리통이 50%대로 크게 증가했다. 2차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등 자궁내의 원인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치료의 비중이
10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대 이후에 심한
생리통이 생기면 단순한 생리통보다는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커지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불임 등 후유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교수는 “생리통은 발생 원인에 따라 확실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덧붙여 흔히 청소년이나 젊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는 것도 치료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생리에
이상이 있으면 주저없이 산부인과를 찾을 것을 권장했다.
출처 : 경향신문
인식해야만 할까. 최근 교육부가 여학생들의 생리통으로 인해 결석했을 경우
이를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발표가 있을 정도로 젊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질환이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대부분 생리통은 원인이 분명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큰 고통 없이 지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이 평생 생리 때문에 불편해하는 기간을 대략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일반적으로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누며 1차성은 기질적인 원인(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염증, 난소의 혹, 골반염증 등)없이 생리 때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심한 자궁수축을 일으켜 저산소증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된다. 보통 초경 후 배란주기가 시작되면서 생리 때 통증이
생겨 1~3일 정도 지속되며 간혹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출산후에 없어지기도 하는데
가벼운 생리통은 생활에 지장없이 지낼 수 있지만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여학생들의 결석, 조퇴 등의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직장인들은 정상적인
근무가 힘들 때도 있다. 따라서 치료가 필요한데 생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바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제를 1~3일 투여하게 되면
90% 이상에서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이러한 약제는 생리 때 통증이 심했던 1~3일간만 복용하기 때문에 약물 의존성이
없다. 그러나 약 자체의 위장장애와 같은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개개인에
맞는 약을 선택하기 위해 몇 달 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약을
투여해도 통증이 지속되고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도 있다. 이런 경우는 원인질환이
있는 2차성 생리통을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인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은 2~3일 전에 통증이 시작돼 생리 때 배변시 항문쪽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제에도 반응이 떨어진다. 또한
일부에서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하복부 또는 골반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서 생긴 생리통인 경우에 자궁내막증의 빈도는 증가한다. 이외에도
2차성 생리통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염증, 난소의 혹, 골반염증 등의 질환에 의해서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인데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생리통이 사라진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 교수팀은 지난 1995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생리통으로 진료받은 10, 20대 환자 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인
96%가 약물이나 수술치료를 실시해 좋은 결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최교수는 청소년기인 10대와 성인인 20대는 생리통이라도 발생 원인이
다른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청소년기인
10대의 생리통은 84%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1차성 생리통이었으며, 대부분인
97%가 약물치료를 받고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1차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과
동시에 약물치료를 1~3일 정도 복용하면 대부분 환자들의 증상이 크게 호전된다.
반면 20대 성인여성의 2차성 생리통이 50%대로 크게 증가했다. 2차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등 자궁내의 원인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치료의 비중이
10대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대 이후에 심한
생리통이 생기면 단순한 생리통보다는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커지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불임 등 후유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교수는 “생리통은 발생 원인에 따라 확실한 치료법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덧붙여 흔히 청소년이나 젊은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는 것도 치료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생리에
이상이 있으면 주저없이 산부인과를 찾을 것을 권장했다.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