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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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작성일 : 2005-07-16
과민성방광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을 주 증상으로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수면 중 2회 이상 소변 때문에 잠을 깨는 ‘야간 빈뇨’ 증상을 함께
보인다. 또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의 근육이 평소에도 과도하게 반응함으로써 배뇨근의 수축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일어나 생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방광에
400~500㎖ 정도의 소변이 찰 때까지 크게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과민성방광 환자들은 방광에 적은 양의 소변이 차더라도 배뇨욕구를 느끼게
되고 배뇨욕구를 통제하지 못한다. 과민성방광은 18세 이상 성인인구의
16.5%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다. 또한 과민성방광은 나이가 들수록
그 수가 증가한다. 나이든 여성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지 않은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난다. 요실금과 많이 혼동되는 탓에 여성에게만
생기는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민성방광은 성별에 상관없이
나타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6명 중 1명에서 남성은 7명 중 1명에서
나타난다. 과민성방광의 원인이 되는 방광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방광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일부 환자의 경우 뇌에서 방광으로 가는 신경 전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수술 혹은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신경 손상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 손상이 원인이 된 질병으로는 뇌졸중, 뇌종양, 파킨슨씨병, 치매, 척수손상
등이 있다. 최근 한 제약회사가 서울지역 비뇨기과에 내원한 30~60대
과민성방광 환자 104명 (남47명, 여 57명)을 대상으로 ‘과민성방광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에도 나타난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과민성방광 환자 10명 중 6명(59%)이 수면장애를 겪고, 남성(64%)이
여성(54%)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77%는 직장이나 가사
일을 할 때 능률이 저하됐고, 특히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30대 54%,
40대 57%) 환자들은 낮에 졸음이나 몽롱한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응답했다.
과민성방광 치료는 방광기능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하므로 빠른
시간 내 상태의 호전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있더라도 3~6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남성 과민성방광 환자의 경우 전립선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때는 원인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 과민성방광 치료의
1차적 방법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다. 행동치료는 방광훈련과 골반근육을
강화해 배뇨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케겔운동법, 골반기능 재활치료법인
바이오피드백 등이 있다. 행동치료는 나쁜 배뇨습관을 교정하고 방광기능을
바꾸기 위한 것이므로 꾸준히 행해져야 한다. 이러한 행동치료는 단독치료시
효과가 크지 않고 효과를 보기까지의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병행해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약물치료는 자가 조절기능이 손상돼 나타나는
방광근육의 과도한 활동을 조절해주는 약물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복용시 배뇨횟수와 절박성 요실금 횟수를 줄이고 배뇨시 배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심한 구강건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상의해야 한다.
최근엔 부작용 발현율을 낮추고 효과를 높인 전문의약품이 출시돼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과민성방광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효과를 보려면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 올바른 배뇨습관을 기르기 위해
배뇨일지를 꾸준히 기록해 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알코올 음료, 커피, 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탄산음료, 신 과일주스나 과일류, 꿀과 설탕, 인공 감미료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과민성방광이 골반근육에 대한 불필요한 압력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도 필요하다.
| 과민성방광 자가진단표
아래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①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본다.
②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일어난다.
③ 소변이 마려우면 자제할 수 없고 때로는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신다.
④ 외출했을 때 화장실을 찾는 것이 걱정되어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⑤ 낯선 장소에 가게 되면 화장실 있는 곳을 확인해둔다.
⑥ 근처에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곳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
⑦ 자주 갑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낀다.
⑧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려 일을 하는 데 방해를 받는다.
⑨ 소변이 흘러 옷이 젖는 것을 대비해 패드를 사용한다.
| 요실금·방광염과의 유사점·차이점
소변을 참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과민성방광과 요실금, 방광염을 헷갈려
하는 사람이 적잖다. 국제요실금학회 정의에 따르면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으로 사회적 활동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에 따라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하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실금하는 복압성 요실금과 소변이 자꾸 마렵거나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실금하는 절박성 요실금, 복압성과 절박성이 함께 나타나는 혼합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과민성방광은 소변이 갑자기 마렵고 이를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빈뇨 및 야간 빈뇨가 동반되고 약 5분의
1에서는 절박성요실금이 발생한다. 즉 요실금 중 혼합성 요실금은 과민성
방광의 한 증상이다. 방광염은 방광에 나타나는 염증으로 주로 세균감염에
의해 생긴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 횟수가 늘어나고 소변을 참을 수 없는 등
과민성방광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방광염은 이러한 증세에 배뇨통이 있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를 일컫는다. 전립선염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소변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방광염은 항생제를
복용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항생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실제 과민성방광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방광염으로 오인, 항생제만 복용한 환자도 보고되고 있다.
출처 : 뉴스메이커
이상의 ‘빈뇨’, 수면 중 2회 이상 소변 때문에 잠을 깨는 ‘야간 빈뇨’ 증상을 함께
보인다. 또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의 근육이 평소에도 과도하게 반응함으로써 배뇨근의 수축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일어나 생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방광에
400~500㎖ 정도의 소변이 찰 때까지 크게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지만
과민성방광 환자들은 방광에 적은 양의 소변이 차더라도 배뇨욕구를 느끼게
되고 배뇨욕구를 통제하지 못한다. 과민성방광은 18세 이상 성인인구의
16.5%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다. 또한 과민성방광은 나이가 들수록
그 수가 증가한다. 나이든 여성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지 않은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난다. 요실금과 많이 혼동되는 탓에 여성에게만
생기는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민성방광은 성별에 상관없이
나타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6명 중 1명에서 남성은 7명 중 1명에서
나타난다. 과민성방광의 원인이 되는 방광근육의 비정상적 수축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방광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일부 환자의 경우 뇌에서 방광으로 가는 신경 전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수술 혹은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신경 손상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 손상이 원인이 된 질병으로는 뇌졸중, 뇌종양, 파킨슨씨병, 치매, 척수손상
등이 있다. 최근 한 제약회사가 서울지역 비뇨기과에 내원한 30~60대
과민성방광 환자 104명 (남47명, 여 57명)을 대상으로 ‘과민성방광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에도 나타난다. 설문에 참여한 전체
과민성방광 환자 10명 중 6명(59%)이 수면장애를 겪고, 남성(64%)이
여성(54%)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77%는 직장이나 가사
일을 할 때 능률이 저하됐고, 특히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30대 54%,
40대 57%) 환자들은 낮에 졸음이나 몽롱한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응답했다.
과민성방광 치료는 방광기능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하므로 빠른
시간 내 상태의 호전보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있더라도 3~6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남성 과민성방광 환자의 경우 전립선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때는 원인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 과민성방광 치료의
1차적 방법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다. 행동치료는 방광훈련과 골반근육을
강화해 배뇨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케겔운동법, 골반기능 재활치료법인
바이오피드백 등이 있다. 행동치료는 나쁜 배뇨습관을 교정하고 방광기능을
바꾸기 위한 것이므로 꾸준히 행해져야 한다. 이러한 행동치료는 단독치료시
효과가 크지 않고 효과를 보기까지의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병행해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약물치료는 자가 조절기능이 손상돼 나타나는
방광근육의 과도한 활동을 조절해주는 약물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복용시 배뇨횟수와 절박성 요실금 횟수를 줄이고 배뇨시 배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약물은 부작용으로
심한 구강건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상의해야 한다.
최근엔 부작용 발현율을 낮추고 효과를 높인 전문의약품이 출시돼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과민성방광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효과를 보려면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전제되어야 한다. 올바른 배뇨습관을 기르기 위해
배뇨일지를 꾸준히 기록해 시간표에 따라 배뇨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알코올 음료, 커피, 차,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매운 음식,
탄산음료, 신 과일주스나 과일류, 꿀과 설탕, 인공 감미료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과민성방광이 골반근육에 대한 불필요한 압력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도 필요하다.
| 과민성방광 자가진단표
아래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되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①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본다.
②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일어난다.
③ 소변이 마려우면 자제할 수 없고 때로는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신다.
④ 외출했을 때 화장실을 찾는 것이 걱정되어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⑤ 낯선 장소에 가게 되면 화장실 있는 곳을 확인해둔다.
⑥ 근처에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곳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
⑦ 자주 갑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낀다.
⑧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려 일을 하는 데 방해를 받는다.
⑨ 소변이 흘러 옷이 젖는 것을 대비해 패드를 사용한다.
| 요실금·방광염과의 유사점·차이점
소변을 참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과민성방광과 요실금, 방광염을 헷갈려
하는 사람이 적잖다. 국제요실금학회 정의에 따르면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으로 사회적 활동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에 따라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하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실금하는 복압성 요실금과 소변이 자꾸 마렵거나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실금하는 절박성 요실금, 복압성과 절박성이 함께 나타나는 혼합성 요실금으로
나뉜다. 과민성방광은 소변이 갑자기 마렵고 이를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증상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빈뇨 및 야간 빈뇨가 동반되고 약 5분의
1에서는 절박성요실금이 발생한다. 즉 요실금 중 혼합성 요실금은 과민성
방광의 한 증상이다. 방광염은 방광에 나타나는 염증으로 주로 세균감염에
의해 생긴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 횟수가 늘어나고 소변을 참을 수 없는 등
과민성방광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방광염은 이러한 증세에 배뇨통이 있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를 일컫는다. 전립선염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소변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방광염은 항생제를
복용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항생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실제 과민성방광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방광염으로 오인, 항생제만 복용한 환자도 보고되고 있다.
출처 : 뉴스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