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알레르기
작성일 : 2006-03-06
어린이 알레르기 환자의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 아토피 피부염.천식.비염 등
3대 알레르기 질환이 어린이 3~4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 알레르기는
육아 환경의 '종합작품'이다. 지나친 청결, 모유 기피와 인스턴트 식품 섭취,
고단백.고지방 등 영양 과잉 등이 아이의 면역체계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 알레르기 공격에서 피하는 5단계 전략을 소개한다.
◆ 임신했을 때부터 주의한다 =가족력을 파악하는 것이 순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녀에게 대물림할 확률은 50~70%.
따라서 부모.형제.자매가 알레르기 질환을 하나라도 갖고 있다면 요주의 대상이다.
이런 알레르기 고위험군은 임신 때부터 수유에 이르기까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예컨대 임신 중엔 계란.우유.땅콩.생선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
섭취를 삼간다. 또 모유는 아기에게 최소 6개월 이상 먹여야 한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규언 교수는 "아기의 장은 성숙이 덜 돼 우유의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그냥 흡수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모유는 질병에 저항하는
면역물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 초기 증상에 유의하자 =생후 3개월쯤 되는 아기의 양 볼이 빨개지거나
거칠거칠하다면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아기가 요나 안아주는
사람의 어깨와 등에 얼굴을 자주 비비는 것도 예사롭게 넘겨선 안 된다. 천식과
비염은 모두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자녀가 '늘 감기를 달고 산다' '한 번
감기에 걸리면 한 달은 간다'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은
아이가 '코를 자주 비비고 실룩거린다' '코를 자주 판다' '묽은 코를 흘린다'면
가능성이 높다.
◆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한다 =알레르기 증상은 항원에 대한 항체의 반응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 예컨대 식품에서
비롯됐다면 우유.콩.밀.옥수수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은 첫돌이
지난 뒤, 계란은 2세 이후, 땅콩.생선은 3세 이후부터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또 집먼지 진드기(어린이 천식 원인의 70~80%)가 원인이라면 카펫.털 제품은
아예 사용하지 말고, 침구류를 철저히 청소해야 한다. .
◆ 집안 환경을 바꾸자 =집안에 서식하는 알레르기 유발 세균과 미생물은
철저히 퇴치해야 한다. 방이나 거실바닥.소파.침대.커튼과 같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집진드기와 박테리아.곰팡이 등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의 주요
유발물질이다. 잘못된 청소 방법도 개선해야 한다. 화장실 변기나 싱크대보다
집안 바닥에 세균 수가 2~5배 많다는 보고도 있다. 중앙대 미생물학과 정상인
교수는 "삶지 않은 걸레로 바닥을 청소할 경우 세균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해 세균 증식이 더 활발하다"고 말했다. 걸레를 삶거나
소독하고, 스팀청소기 같은 살균 도구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
◆ 적당한 온.습도 유지를 =알레르기를 비롯한 크고 작은 피부질환은 온.습도에
민감하다. 따라서 적당한 온도와 습도(50~60%)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잦은 비누 목욕은 좋지 않다. 피부가 건조하면 증상이 오히려
나빠진다. 하루에 1회 정도 목욕을 시키되 비누 사용은 주 1~2회로 줄이라는 것.
출처 : 중앙일보
3대 알레르기 질환이 어린이 3~4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 알레르기는
육아 환경의 '종합작품'이다. 지나친 청결, 모유 기피와 인스턴트 식품 섭취,
고단백.고지방 등 영양 과잉 등이 아이의 면역체계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 알레르기 공격에서 피하는 5단계 전략을 소개한다.
◆ 임신했을 때부터 주의한다 =가족력을 파악하는 것이 순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녀에게 대물림할 확률은 50~70%.
따라서 부모.형제.자매가 알레르기 질환을 하나라도 갖고 있다면 요주의 대상이다.
이런 알레르기 고위험군은 임신 때부터 수유에 이르기까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예컨대 임신 중엔 계란.우유.땅콩.생선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
섭취를 삼간다. 또 모유는 아기에게 최소 6개월 이상 먹여야 한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규언 교수는 "아기의 장은 성숙이 덜 돼 우유의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그냥 흡수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모유는 질병에 저항하는
면역물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 초기 증상에 유의하자 =생후 3개월쯤 되는 아기의 양 볼이 빨개지거나
거칠거칠하다면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아기가 요나 안아주는
사람의 어깨와 등에 얼굴을 자주 비비는 것도 예사롭게 넘겨선 안 된다. 천식과
비염은 모두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자녀가 '늘 감기를 달고 산다' '한 번
감기에 걸리면 한 달은 간다'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은
아이가 '코를 자주 비비고 실룩거린다' '코를 자주 판다' '묽은 코를 흘린다'면
가능성이 높다.
◆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피한다 =알레르기 증상은 항원에 대한 항체의 반응이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 예컨대 식품에서
비롯됐다면 우유.콩.밀.옥수수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은 첫돌이
지난 뒤, 계란은 2세 이후, 땅콩.생선은 3세 이후부터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또 집먼지 진드기(어린이 천식 원인의 70~80%)가 원인이라면 카펫.털 제품은
아예 사용하지 말고, 침구류를 철저히 청소해야 한다. .
◆ 집안 환경을 바꾸자 =집안에 서식하는 알레르기 유발 세균과 미생물은
철저히 퇴치해야 한다. 방이나 거실바닥.소파.침대.커튼과 같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집진드기와 박테리아.곰팡이 등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의 주요
유발물질이다. 잘못된 청소 방법도 개선해야 한다. 화장실 변기나 싱크대보다
집안 바닥에 세균 수가 2~5배 많다는 보고도 있다. 중앙대 미생물학과 정상인
교수는 "삶지 않은 걸레로 바닥을 청소할 경우 세균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해 세균 증식이 더 활발하다"고 말했다. 걸레를 삶거나
소독하고, 스팀청소기 같은 살균 도구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
◆ 적당한 온.습도 유지를 =알레르기를 비롯한 크고 작은 피부질환은 온.습도에
민감하다. 따라서 적당한 온도와 습도(50~60%)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잦은 비누 목욕은 좋지 않다. 피부가 건조하면 증상이 오히려
나빠진다. 하루에 1회 정도 목욕을 시키되 비누 사용은 주 1~2회로 줄이라는 것.
출처 :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