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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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예방접종
작성일 : 2005-05-10
우리나라 초ㆍ중학생의 A형 간염백신 접종률이 14%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최근 전문기관에 의뢰,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 초ㆍ중학생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에 대한
인식과 백신접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4.3%만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응답했다. 접종 시기는 77.6%가 생후 12개월 이후∼초등학교 입학 전 기간이었으며,
초등학교 입학 후 접종했다는 응답자는 15.4%에 그쳤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34.3%가 ‘위험한 질병이 아니라서’,29.9%는 ‘질병에 대해 잘 몰라서’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10명 중 9명은 A형 간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구체적인 증상을 아는 경우는 14%에 그쳤다. 염증성 간질환인 A형 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대변-구강 경로로 감염되며, 구토·오심·황달·설사·복통과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드물지만 간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 강진한 교수는 “A형 간염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 5∼20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5%에도
못미쳤다.”며 “항체가 없는 5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