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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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전 엄마건강이야기 || - B형간염
임신전 엄마의 질병이 앞으로 태어날 아기의 평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죠? 그러한 대표적인 예가 B형 간염이예요. 우리나라 인구 중 B형 간염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과거 100명중 7명에서 최근에는 3명 정도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서양과 비교해서는 엄청난 숫자랍니다. 또한 100명중 3명이란 것은 성비로 따져봐서는 여성 100명당 1-2명은 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성인은 B형 간염에 걸리더라도 60~70%는 자신도 모르게 지나가서 면역성이 생기고 나머지 20~30%는 급성으로 간염증세가 있은 후 면역성이 생기고 단지 10% 정도만이 계속해서 균을 가지고 있는 보균자가 됩니다. 그리고 만성 보균자의 10% 정도가 40-50대에 간경화, 간암등의 발병위험이 있답니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 엄마가 만성 B형 간염보균자인 경우 태어나는 아기가 제대로 예방접종을 안한다면 많게는 90% 정도가 감염이 되고 감염된 아기의 대부분이 만성보균자가 되며 이중 20%이상이 성인이 된 후 간경화, 간암의 발병위험이 있습니다. 즉, 어릴 때 특히 신생아때 감염이 될 수록 보균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 영향이 크답니다.
그러나 현재는 다행스럽게도 신생아가 제대로 예방접종을 받으면 엄마가 간염보균자라 하더라도 100명중 5명에서 10명 정도만이 만성 보균자가 되니 예방접종에 신경쓰신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임산부는 분만전 자신이 무증상 만성보균자는 아닌지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성보균자 엄마인 경우에는 태어날 아기가 출생후 12시간내에 B형 간염 면역글로부린이란 주사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기가 병원에서 퇴원하기 전에 꼭 체크를 하셔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아기의 예방접종보다 더 중요한 사항은 엄마들은 자신이 임신전에 B형 간염에 대한 면역성이 있는지 알아보고 만약 없다면 미리 엄마가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미리미리 알고 예방하면 자신과 귀여운 아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 오늘 꼭 알아두세요.
>> 잠깐 상식~!
B형 간염균은 보균자의 혈액, 소변, 타액, 정액, 질분비물, 초유, 위액, 기타 체액에서 발견되므로 자신의 면역성을 모르는 경우에는 간염 보균자의 혈액이 상처로 들어갔거나 주사바늘등에 찔린 경우에는 되도록 빨리 병원을 방문하셔서 면역글로부린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성적접촉은 혈액에 의한 경우보다는 적으나 그래도 여러번 노출될 경우에는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험에 의하면 키스에 의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깨무는 경우에는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외 보균자의 소변, 초유등은 아직은 감염을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